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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사람에게!
작성자 : adm*min | 작성일 : 2005-07-27| 조회수 : 4424
오늘 아침 출근길에 누군가가 등나무 밑에 앉아
풀을 뽑고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 아무리 살펴 보아도
우리 직원은 아니었습니다.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아무데나 쓰레기, 담배꽁초, 심지어
엘리베이터 바닥에 껌까지 버리는 사람은 보았어도 이렇게 쭈구리고
앉아 잡초를 뽑는 모습은요. 보도블록 사이로 빼곡히 자란 잡초를
보면서도 저마저 그냥 지나쳤었는데...

차 한잔 대접하며 성함을 물었으나 끝내 말씀을 안 하시더니
우리 병원 로고가 새겨진 손목 시계를 채워 드리자
눈물을 훔치며 감격해 하시던 분.

비록 차린 모습은 남루할지라도 당신은 이 세상에서
참으로 가장 아름다우신 분이십니다.

다음글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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