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의료원 원장님과 내과 김진호 과장님과
6병동 수간호사님과 그외 간호사님들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 잊을 길 없어
공수 백배하는 마음으로 이글을 씁니다.
그리고 어머니(고 양순자)와 저희자녀들보다
더 가까이 계셨던 분들이라
그리운 어머니의 흔적을 찾고 싶은 마음도 한몫합니다.
영안실에서 어머니의 마지막 이승의 길을
깨끗하고 정성스레 처리해 입관시켜 주신
두 분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날이 갈수록 그립고 사무치는 마음과
보고 싶단 말 어쩌다 하리이까.
병상에 계실 때만 해도 병원에 가면 뵈올 수 있고
어머니 하고 부르면 오냐 하며 반기시던 어머니였는데
지금은 목 메이게 불러 봐도 사무치게 그리워해도
대답도 없으시고 환청도 보이지 않습니다.
미치도록 보고 싶을 때면 의료원으로 달려가
어머니 계시던 병실 문이라도 열어 보고 싶고
어머니를 마음 편하게 잘 해주셨던
김진호 과장님과 간호사 선생님들을
만나보고 싶은 마음이 북 바쳐 오릅니다.
보고 싶은 마음 참을 길 없어
퇴근해 어머니 산소와 어머니 집을 찾아가
소리쳐 부르며 통곡해도
들려오는 것은 메아리뿐입니다.
구구 절절히 잘못한 것만 걸리고
어찌해야 이 슬픔 맘을 달랠 수 이을지
잠도 못자고 밥도 못 먹고 그 눈물이
어디다 있으면서 쏟아지는지
눈가가 짖물을 정도로 쏟아집니다.
불쌍한 나에 어머니!
병간호 한번 제대로 못해드린 불효막심한
딸을 자랑스러워 하셨지요.
자존심 강하고 의지가 강한 어머니의 비위를
다 마추어주신 과장님과 간호사님들은
자식들 보다 더 큰 위로와 의지가 되어 주셨습니다.
각자 생활에 얽매어 제대로 못해드렸지만
선생님들께선 성직자의 본분에 큰 사랑을 더하셨습니다.
지금 죽기에는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다 시며
눈물 보이시던 모습이 숨어 우시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려 미칠 지경입니다.
날이 갈수록 그리움과 사무침이 겹겹이 쌓이겠지요.
내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에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남원 의료원 친절한 의료진들
신경 써 주셨던 원장님과 김진호 과장님
이름을 외워 두질 않아
일일이 열거 하질 못해서 죄송합니다만
딸처럼 잘해 주셨던 6병동 수간호사 선생님과
그 외 간호사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원 의료원의 무궁한 발전을 빌며
재삼 감사드리며 어머니를 그리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