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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혁신 시작 않으면 10년 내 위기" | |||
| 작성자 : vne*eck | 작성일 : 2011-02-24| 조회수 : 56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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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혁신 시작 않으면 10년 내 위기 IT/스마트혁명/융합의학등 혁신적 변화 이미 시작 “둑을 쌓을 것인가, 아니면 배를 만들 것인가?” 아마존닷컴 보건의료경영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파괴적 의료혁신’이 지난해 10월 국내에 소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파괴적 의료혁신의 저자인 크리스텐슨 교수는 만인이 향유할 수 없는 비싸고 복잡한 의료사업을 폐기하고 새로운 정밀의학/맞춤의학으로 환자를 진료하고 병원을 경영하라고 충고 한다. 파괴적 의료혁신에서 제시됐던 변화의 길을 걷고자 하는 움직임이 실제 국내 의료계 곳곳에서도 불고 있다. 최근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내용의 일부만 살펴봐도 △비트컴퓨터와 삼성전자의 ‘모바일 병원 서비스 사업’ 업무협약 체결 △서울아산병원과 SK텔레콤이 공동 개발한 개인형 모바일 의료 어플리케이션 제공 △경북대 병원과 SK브로드밴드의 u-Hospital 서비스 제휴 △식품의약품 안전청의 Healthcare 의료기기 제품화 정책 추진 등 기업과 의료기관, 정부단체 등 곳곳에서 유헬스케어 시대를 대비한 준비가 추진중 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현장의 준비는 유헬스케어 도입과 관련해 의료계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누가, 어떤 형태로, 얼마나 참여하는가’ 하는 논의와 다르게 기술적인 부분에 방점을 찍고 진행되고 있으며, 의료기관 내에서 생성되는 의료정보를 구성원 간 빠르고 쉽게 공유하고 이를 환자에게까지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인터넷과 스마트환경을 통해 환자에게 의료지식이 흘러가고 있는 추세를 막을 것 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이를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15일 서울 코엑스 에서는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가 주최한 ‘나노 - IT융합의학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일본의 대표적인 IT융합 병원인 가메다 병원의 존워커(John Wocher)부원장, GE Healthcare의 클레란스 우(Clarence Wu)부사장 등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나노 - IT 융합의학의 세계적인 발전 흐름과 미래 전망 등에 논의했다. 융합의학은 유 헬스케어에서 한발 더 나간 개념으로 볼 수 있다. 유 헬스케어가 IT기술을 기반으로 좀 더 편리하고 빠른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면, 융합의학은 이를 전제로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통한 혁신이 핵심이다. 관동의대 명지병원 IT융합연구소 정지훈 소장은 융합의학에 대해 “한마디로 환자 만족을 위해 타 학문을 의학에 융합하는 것”이라며 “환자 만족이라는 목표를 위해 뭐든지 할 수 있는 것이 융합의학”이라고 설명한다. 뚜렷하게‘이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기존 의료서비스에 어떤 것이라도 더해 새로운 것을 창출하는 것이 융합의학의 개념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모든 의료계의 영향을 주겠지만 변화를 수용하지 못한다면 대형병원보다는 중소병원에 더욱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형병원의 경우 비교적 용이한 자본 투입을 바탕으로 더욱 높은 수준의 의료를 추구할 수 있지만, 이에 한계를 느끼는 중소병원의 경우 높아지는 환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남들과 다른 무언가”를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정지훈 소장은 “융합의학의 시작은 의료기관의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또한 “이를 바탕으로 내부 구성원, 외부인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고를 공유해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정 소장은 “이러한 흐름은 이미 시작됐다. 행동하는 패턴은 두 가지다. 둑을 쌓아 막는 것과 배를 만들어 대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둑을 쌓으면 언젠가는 터진다. 지금 전혀 준비하지 않는 곳은 10년내에 망할 것” 이라고 경고한다. IT, 스마트혁명, 융합의학 등 그동안 의료계와 별 상관없이 보였던 변화들이 몰려오면서 의료계의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