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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의 손길에서 감동이

남원의료원 사회복지 후원회에서는 
지역주민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진료비가 없어 
진료를 받지 못하는 사람에게 진료비를 지원하여 줌으로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제공하여 드리고 있으며
후원회 모금은 직원과 외부 독지가의 후원금으로 운영하고 있습
니다.

2003년 발족하여 현재까지 19,044,332원을 모금 하였으며
이중 지역주민 26명에게 6,933,576원을 지원하여 주었습니다.
이 사업은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아름다운사회 만들기에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진료비가 없어 생활고의 어려움을 격고 있는 이에게
아름다운 손길을 보내주신 미담사례를 소개하여 드립니다.

남원의료원에 근무하고 있는 오○○씨의 큰아들 오○○군(남/4
세)은 
뇌종양중에서도 10만중에 1명에게만 발병한다고 하는 
두개인두종으로 아주 힘들게 투병을 하고 있습니다.
두개인두종은 두개와 인두가 접하는 부위인 터키안 상부에 생기
는 종양으로 
주요 구조물과 유착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뇌신경과 주요혈관 들이 종양의 표면을 가리고 있어 
수술로 완전 적출이 어렵고 일부 남아 있는 경우 
반드시 재발하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완치가 어려운 종양이라고 
합니다.
수술의 후유증으로는 시력 소실이 가장 많으며 
수술시 뇌하수체 줄기가 잘리거나 손상을 입는 경우 
뇨붕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수술 후에는 뇌하수체 기능장애가 올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 갑상선 호르몬 및 성홀몬 부족시 이를 보충해주어
야 하며 
소아에서 뇌하수체줄기가 잘린 경우 성장이 지체되는데 
성장홀몬 치료는 20세까지 해야 한다고 합니다.
오○○군은 2001년 12월경에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지
만 
늦은 수술로 인하여 오른쪽 눈을 실명하였고, 
뇌하수체 제거로 인하여 호르몬 분비 기능이 상실되었다고 합니
다.
현재는 재발 여부와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2~3개월에 한번씩 검사(MRI)와 약물(호르몬제,성장호르몬) 
투여를 병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르몬제는 평생 투여해야 하고, 
성장호르몬은 20세까지 주사하여야 한다고 하는데 
성장호르몬의 비용이 한번 처치시 2~3백만원정도 되고 
교통비를 비롯한 타 비용을 제외 하고도 순수한 진료비만 
연간 천만원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딱한 동료의 어려움을 돕고자 한마음이 되어 
관리부 여직원회에서 100만원, 시설관리팀에서 100만원, 
간호과에서 100만원을 노동조합에서 150만원 기부하였으며 
미화부 10만원과 직원들이 각자가 모금운동에 동참하여 
3,615,000원등 
총 8,215,000원 모금하여 아름다움을 나누게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도움의 손길을 주신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
다.
남원의료원 사회복지사 황현진올림

도움 주실분 계시면 063 - 620 - 1308 황현진에게 연락주세요